친구 결혼 후 멀어진 친구 내 결혼 초대 고민

저는 이제 두달 후면 35살입니다
나이도 이제 중반대라 이미 결혼한 친구들이 꽤 있어요
그 중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최근에 결혼한 친구도 있고 그래요 제가 그당시 친구들 결혼때 각각 축의를 20,30,50 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지금은 생일인사도 안 할 정도로 교류 없고 한때 친했던 친구일 뿐이에요(생일에 의미를 크게 두진 않지만요)
그리고 저는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들에 대해
가끔 아쉽기도 하지만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지 30대 중반이 되어 제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곧 40대 50대가 될텐데 그때까지 친구할 수 있을까? 친구 하고 싶나? 생각해보니 대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가까워질 이유가 없어진 것도 있어요 그렇다고 손절은 아니고 가끔 안부 인사는 합니다 옛 추억 생각하면 재밌죠

이게 쉽게 생각하면 그냥 초대해 좋은 날인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정직?한가요?
제 결혼식때 축의금 받자고 초대하기도 뭐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초대를 안하는게 맞는걸까요?
제 결혼식 초대의 의미가 축의금 받자고는 아니니
앞으로 인연을 이어갈지에 따라 초대를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야하는거일텐데..
결혼식 인원수 정하기 전 마음 정리 좀 하려고 글써봅니다

돈 생각하면 당연히 돌려받고싶고
결혼 준비 과정도 잘 챙겨줬는데
그 후 이렇게 멀어진 상황 생각하면 괘씸?함에
더 돌려받고 싶지만..

뭐가 더 중요한건지
초대 안하는게 맞는거겠죠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