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오빠랑 조카 친함 코드 맞고 그래서 장난도 많이 치고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내가 애교부리면 싫어하는 척하면서도 좋아해서 많이 부린단 말이야?
오빠도 나한테 용돈 자주 주고 내가 밤에 운동한다니까 위험하다거 같이 해주고 솔직히 남주기 아까움
그래서 오빠 자취한다 했을때 나도 따라나가서 지금 둘이 사는데 어제 오빠 여친이 왔었음
셋이서 넷플보고 같이 밥먹다가 그 언니가 그러는 거야
남매가 사이 좋다고 질투난다고, 평소에 어떤 식으로 노냐고 물어서 언니 보는 앞에서 오빠 껴안고 목조르면서 레슬링 시작함
그러다 오빠가 나 뒤집어서 지 무릎에 올려놓고 간지럽히고 하다가 오빠가 너 귓밥 뭐냐고 장난아니라고 해서 그 상태로 오빠가 귀파줌
근데ㅋㅋㅋ언니가 기겁을 하는 거야, 레슬링 할때까지만 해도 같이 웃었는데 오빠가 내 귀파주니까 이건 아닌거 같다고 하면서 뭐라하고 나보고도 오빠한테 너무 들라붙는다, 밖에서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처럼 뭐라 할 거라고 그러다가 먼저 간다 그러고 나감
오빠도 따라나갔는데 복도에서 소리 다 들리더라
자기랑 왜 사귀었냐고 동생이 있는데
오빠는 그게 왜 그렇게 되냐고 말싸움하다가 오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고 둘이서 얘기 좀 하자고 하는데
언니가 지금은 너랑 이야기하기 싫고 니가 다른 여자랑 알콩달콩한거 보고 마음이 좀 그러니까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그러고 가버림
순식간에 나 불여시 된 것 같다 일단 오빠한테 그 언니 번호는 받았는데 뭐라고 말해야하지? 오빠 지금 그 이후로 나랑 얘기도 안하려 한다 ㅅㅂ 내일 같이 놀기로 했는데